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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바른 합당, ‘신설합당’ 방식으로”

등록 2017-12-22 21:50수정 2017-12-22 22:06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
“외부에 신당 창당해 통합”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의당 의원총회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박지원·이용호 의원,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주승용·정동영 의원. 강창광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한 국민의당 의원총회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박지원·이용호 의원,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주승용·정동영 의원. 강창광 기자
오신환 바른정당 신임 원내대표가 국민의당과의 통합 방식에 대해 “신당을 창당하는 방식인 ‘신설합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통합 교섭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오 원내대표는 22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C라는 정당을 외부에 만들어놓고 A와 B가 그 C라는 정당과 함께 통합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당법은 ‘합당’ 방식을 ‘신설합당’과 ‘흡수합당’ 두 가지로 규정하고 있는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중 어느 한 당이 다른 당에 흡수되는 ‘흡수합당’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이름을 가진 정당을 창당해 통합하는 ‘신설합당’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통합 시기와 관련해 “국민의당이 오는 31일 전당원투표 발표 이후 전당대회까지 적어도 3주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고 그런 과정에서 실무적인 통합 절차들을 함께 해도 2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당에서도 안철수 대표의 측근인 이태규 의원이 지난 1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신설합당 정도로 간다면 법적인 절차가 간소해 물리적인 시간도 크게 제약받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 김철근 대변인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합당 방식은 통합과 관련한 안철수 대표 재신임 여부에 대한 전당원투표 결과가 나온 이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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