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 각 2명씩 추천
세월호·가습기살균제참사 담당자 안배
세월호·가습기살균제참사 담당자 안배
더불어민주당은 22일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등 특별조사위원회’(2기 특조위) 위원으로 문호승, 최예용, 안종주, 황필규 씨를 추천했다. 사회적참사특별법에 따라 2기 특조위원은 9명(상임위원 5명·비상임위원 4명)으로 구성되는데 문호승, 최예용씨는 상임위원으로, 안종주, 황필규씨는 비상임위원으로 추천됐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4명의 위원은 해당 사건의 가족과 피해당사자의 추천을 받아 추천했다”며 “민주당 추천위원들이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피해자의 아픔을 보듬고, 사건의 진실과 책임을 올바로 밝혀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호승 상임위원과 황필규 비상임위원에 대해 강 원내대변인은 “감사원 사무차장을 역임한 문호승 위원과 대한변협 생명안전특위 간사를 맡았던 황필규 위원은 세월호참사의 진실을 찾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분들”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최예용 상임위원과 안종주 비상임위원에 대해 강 원내대변인은 “가습기살균제참사 전국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인 최예용 위원(서울대 환경보건학 박사)과 가습기살균제 구제계정운용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안종주 위원(한겨레신문 보건복지전문기자)은 전문가적 식견을 두루 갖췄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사건의 진실과 책임을 넘어,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사회적 참사 특조위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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