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된 윤호중 의원 .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 사무총장에 3선의 윤호중(55) 의원을 임명했다.
이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5일 기자들과 만나 “경력이나 경험 등이 당직에 부합되는 분들을 다양한 정치적 그룹에서 형평성 있게 등용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당직 인선결과를 밝혔다.
윤 신임 사무총장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경기 구리시에서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거쳐 19대 국회에서는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20대 국회에서는 정책위의장을 지냈다.
당 재정위원장에는 송현섭 전 전국노인위원장, 제1사무부총장(수석사무부총장·재무와 인사 담당)에는 재선 김경협 의원,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재선의 한정애 의원, 제2사무부총장(조직 담당)에는 초선 소병훈 의원, 제3사무부총장(미래·홍보·소통 담당)에는 김현 전 대변인이 각각 임명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강훈식 의원(이하 초선), 홍보소통위원장에는 권칠승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현권 의원, 법률위원장에는 송기헌 의원, 교육연수원장에는 황희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재정위원장에는 송현섭 전 전국노인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이 대표는 또 당대표 선거 경쟁자였던 4선 김진표 의원을 당내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에, 4선 송영길 의원을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위촉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국가경제자문회의는 국가 경제 전반 자문과 경제 전반 대처를 위한 기구이고,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는 동북아 지역 평화와 국가간 협력증진을 위한 위원회”라고 설명했다. 김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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