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조사, 부정평가는 45%
민주38%, 한국21%, 정의10%
민주38%, 한국21%, 정의10%
한국갤럽의 조사결과 4월 둘째 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주에 견줘 6%포인트 상승한 47%로 나타났다.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관계를 풀기 위한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기대감과 재난 수준의 강원도 산불 대응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결과를 1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47%,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5%로 나타났다. 지난 주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6%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4%포인트 감소했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3%)과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3%)는 항목이 가장 앞섰고, 이어 ‘외교를 잘함’(10%), ‘강원 산불 진화 대응’(9%)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7%)이 가장 높았고, ‘북한관계 치중/친북성향’(9%), ‘인사문제’(9%) 등이 꼽혔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8%, 자유한국당 21%, 정의당 10%,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1%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견줘 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1%포인트씩 상승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각각 2%포인트씩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변동이 없었다. 어느 정당에도 지지의사를 보이지 않은 무당층은 26%에 이르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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