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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나경원 “패스트트랙 표적 수사 응하지 않겠다”

등록 2019-06-27 10:35수정 2019-06-27 19:55

“집권 세력부터 수사해야…의원 개별 지침은 아냐“
국회의원 국민소환제엔 “한국당 싫다고 하면 될 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 두번째)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윈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대치 상황에서 고발당한 한국당 의원들의 소환 조사가 본격화된 것과 관련해 “집권 세력부터 수사하지 않는다면 표적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나 원내대표는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온갖 수모와 조롱에도 국민만 바라보고 어떻게든 국회에 들어가 일해보려는 우리에게 보복이 가해지고 있다”며 “경찰 소환 운운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당을)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법 사보임과 빠루와 해머를 동원한 폭력 진압부터 수사하면 우리 당도 당당하게 조사 받겠다”며 “집권세력부터 수사하지 않는다면 지금과 같은 표적 수사에 응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표적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 한 것이 의원들에게 개별 지침을 준 것이냐”는 질문에 “지침을 내린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국당이 소환 조사를 받으면 제가 제일 먼저 나갈 것”이라며 “폭력적인 상황을 초래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조사가 먼저여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을 주장한 데 대해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싫다고 말하면 될 일이지 뻔히 속보이는 비아냥이고 좁은 정치”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일 안하는 국회의원보다 훨씬 문제있는 국회의원은 일 못하게 하는 업무방해 국회의원이다. 이해찬 대표가 일 못하게 방해하는 국회의원들 수장”이라고 주장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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