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4+1’ 의결정족수 넉넉히 확보…여권 자신감 상승

등록 2019-12-11 19:16수정 2019-12-12 02:31

8일 오후 국회 더민주원내대표실에서 여야 4+1 회동을 한 가운데 원내대표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윤손하, 유성엽, 이인영, 조배숙, 김관영. 국회사진기자단
8일 오후 국회 더민주원내대표실에서 여야 4+1 회동을 한 가운데 원내대표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윤손하, 유성엽, 이인영, 조배숙, 김관영. 국회사진기자단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 일부가 처리됨에 따라 ‘패스트트랙 대전’을 앞둔 여권의 자신감도 상승하고 있다. 예산안 합의와 본회의 표결 과정에서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의 위력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곧 있을 패스트트랙 법안의 본회의 상정·표결 과정에서 이번과 같은 ‘4+1’ 공조가 재현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인다.

<한겨레>가 11일 본회의 예산안 표결 결과를 살펴보니, 전체 찬성표 156표 가운데 민주당 126표를 제외한 27표가 ‘4+1’ 공조에 참여한 당에서 나온 것이었다. 나머지 3표는 문희상 국회의장과 손혜원(무소속)·김종훈(민중당) 의원의 표였다. ‘4+1’ 공조를 살릴 경우 패스트트랙 법안에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를 제외하더라도 본회의 의결 정족수(148표)를 어렵지 않게 넘길 수 있다는 기대가 현실화된 셈이다.

바른미래당 당권파의 경우 전체 9명 가운데 본회의에 나오지 않은 박주선 의원을 제외한 8명이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사실상 무소속으로 활동하는 이상돈·박선숙 의원도 예산안 통과에 힘을 보탰다. 창당 준비 단계인 대안신당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7명은 본회의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예산안과 부수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정의당(6석)과 민주평화당(5석)도 각각 6표·4표씩 찬성표를 던져 힘을 보탰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본회의에서 ‘4+1’ 체제가 견고하고 위력적이란 사실이 충분히 드러났다. 한국당은 잘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경호처, 김건희 비화폰 번호 장관들한테 주며 잘 받으라고 했다” 1.

“경호처, 김건희 비화폰 번호 장관들한테 주며 잘 받으라고 했다”

민주 40% 국힘 38%…이재명 31% 김문수 11% [갤럽] 2.

민주 40% 국힘 38%…이재명 31% 김문수 11% [갤럽]

이재명 요원, 우원식 요원?…“요원 끌어내라” 발언 패러디 봇물 3.

이재명 요원, 우원식 요원?…“요원 끌어내라” 발언 패러디 봇물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웃었다는 윤석열·김용현에…“미친 자들” 4.

‘전공의 처단’ 포고령에 웃었다는 윤석열·김용현에…“미친 자들”

“명령에 따랐을 뿐”이란 변명, ‘상관’에 충성했기 때문이다 5.

“명령에 따랐을 뿐”이란 변명, ‘상관’에 충성했기 때문이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