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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홍준표 “황교안 백댄서 안 해”…‘경남권 험지’ 양산 공천 요구

등록 2020-02-11 15:57수정 2020-02-12 02:40

공관위 ‘수도권 험지 출마’ 요구에
“양산대전 벌이면 당 선거에 도움될 것”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험지 출마’ 요구에 반발해왔던 홍준표 전 대표가 서울 험지 대신 경남권 험지로 출마할 수 있다고 한 발짝 물러섰다. 한국당 공관위는 오는 12일 회의를 통해 대선주자급 중진 인사들의 출마지와 컷오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 전 대표는 11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황교안 대표의 종로 출마가 결정되니까 백댄서를 하라고 하는 것은 기분 나쁘다”며 “경남에도 우리 당 험지가 있다. 경남 양산을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성지다. (양산을에서) 양산대전을 벌이게 되면 (우리 당) 선거에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4월 총선을 앞두고 고향인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그는 지난 9일 김형오 한국당 공관위원장이 방문했을 때는 이런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남권 험지는 노무현 대통령 사저가 있는 경남 김해을, 노동자들의 집합소인 창원 성산 등도 있다. 우리 당이 도저히 안 되던 곳”이라 했다.

한국당 공관위는 애초 홍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등에게 경남권이 아닌 수도권 선거에 도전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김 위원장은 두 사람에게 이날까지 지역구 이동 여부를 결정해 알려달라고 최후통첩을 하기도 했다. 만약 한국당 공관위가 홍 전 대표의 양산을 출마를 허락한다면, 이미 양산을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의원과 맞대결이 성사된다. 두 사람 다 경남도지사 출신이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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