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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친박 핵심’, ‘영남 최다선’ 한국당 정갑윤 불출마 선언

등록 2020-02-17 11:03수정 2020-02-17 11:13

4선 유기준은 ‘현 지역구 불출마’ 밝혀
5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5선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친박(근혜)계 핵심으로 분류된 5선 정갑윤(울산 중구)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고 망해가는 나라를 바로 잡는 중차대한 선거라는 점에서 제가 마음을 내려놓겠다”며 4월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중진으로는 유일하게 불구속 기소됐다. 중요한 순간순간 고민하지 않고 당을 위해 결심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과 당원들로부터 받은 사랑으로 누렸던 혜택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마지막으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은혜를 갚기 위한 길”이라고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002년 재·보궐선거 울산 중구에서 당선되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이후 4번 연속 같은 지역구에서 당선됐고, 지난 2014년 19대 국회에선 국회부의장을 지냈다. 대표적인 ‘친박계’ 의원으로 분류되던 정 의원은 영남지역 최다선으로 그동안 중진 용퇴론의 대상으로 자주 언급됐다.

이날 친박계인 4선 유기준 의원(부산 서·동구)도 기자회견을 하고 현 지역구에서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 안팎에서 중진 의원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온 그는 “이번 21대 총선에 현재의 지역구에 불출마하기로 결정했다”며 “신진 영입을 위한 세대교체에 숨통을 터주고 물꼬를 열어주는데 저 자신을 던지고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구는) 당에서 결정하는 것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출마 등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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