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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금태섭 지역구 강서갑서 ‘조국 대전’

등록 2020-02-17 20:47수정 2020-02-18 02:14

‘조국 백서’ 김남국 변호사, 18일 출마 선언
‘당에 쓴소리 금 의원 겨냥’ 뒷말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용민 변호사(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날 함께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의 모습. 연합뉴스
7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김용민 변호사(오른쪽)가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날 함께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의 모습. 연합뉴스

‘조국백서추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 이달 초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김남국 변호사가 금태섭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서울 강서갑에 예비후보로 나선다. ‘조국 사태' 등의 국면에서 당에 쓴소리를 했던 금 의원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김 변호사는 17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젊은 정치인이 와서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발전에 더 신경 써 달라는 강서 지역 분들의 출마 권유가 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18일 강서갑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단수 후보 지역이 아닌데도 서울 강서갑 지역에 ‘추가 공모’를 받기로 해 논란이 일었다. 이 지역은 ‘미투 논란’으로 낙마한 정봉주 전 의원 외에도 원외 후보들이 있지만 추가 공모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런 이유로 당 지도부와 김 변호사 사이에 어떤 교감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이 당 안팎에서 나온 바 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장관 임명부터 사퇴까지 검찰과 언론의 모습을 기록하겠다며 출범한 ‘조국백서추진위원회’ 필자로 참여한 바 있다. 당내에서는 ‘조국 대 반조국’ 구도로 경선이 치러지는 것 자체가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편 민주당은 서울 종로에 이낙연 전 총리,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의원, 경기 남양주병에 김용민 변호사, 경기 고양병에 홍정민 변호사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남양주병 후보가 된 김용민 변호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시절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인사로 지난 7일 김남국 변호사와 함께 민주당에 입당했다.

김원철 서영지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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