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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권은희 국민의당 입당 “양당 기득권 프레임 아닌 합리적 대안 찾겠다”

등록 2020-02-27 10:56수정 2020-02-27 11:02

미래통합당과의 연대 가능성엔
“지금은 선거 전략할 시기 아냐”
권은희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은희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 입당 기자회견을 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계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27일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했다. 현역 의원 중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긴 인물은 권 의원이 처음이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당 소속으로 양당 기득권의 프레임과 반대의 싸움이 아닌 합리적 대안을 찾겠다.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오만과 폭주를 심판하고 견제·저지하기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국민이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양당 기득권처럼 지지층만 보지 않고, 전체 국민을 대표하는 마음으로 지금껏 그래 왔듯이 중도 실용 정치의 길을 계속 가겠다”며 “국민의 현실과 미래의 삶을 기준으로 실용적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선인 권 의원은 현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에서 3선에 도전한다. 앞서 안철수계로 분류됐던 비례대표 출신 김중로·이동섭 의원은 미래통합당에 입당했다. 이들과 함께 ‘셀프제명’ 절차를 거쳐 무소속 상태에 있는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의 이적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이어서 이들 의원들의 거취 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에게) 안철수 대표의 정치적 결단을 통해 이 상황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자신들 정치적 결단으로 이 상황을 해결하시라고 얘기해왔다.

현실 정치인 본인의 선택이니 (가겠다면) 가셔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누구도 못 만날 이유가 없다”며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관위원장과의 만남을 시사한 안 대표에 대해서는 “당 대표 위치에서 어떤 정치 행위를 거부해선 안 되고, 대화나 소통에 대한 거부는 있어선 안 된다는 얘기는 끊임없이 했다”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권 의원은 국민의당과 미래통합당의 선거 연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선거 전에 전략으로 통합이냐 연대냐로 해서 판단을 내리라고 하는데 지금은 선거 전략을 (이야기)할 시기가 아니지 않으냐”며 선을 그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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