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 구로을 윤건영 전략공천

경기 광명갑 임오경·경기 고양을 한준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지난 1월 21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한겨레>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e-mail]

더불어민주당이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서울 구로을 지역구에 전략공천했다.

민주당은 1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고 도종환 전략공천위원장이 회의 뒤 밝혔다. 도 위원장은 “윤 후보자는 풍부한 국정 경험이 있는 분으로 구로의 첨단 디지털 산업을 이끌 분“이라며 “(상대당이) 김용태 후보를 이미 공천한 곳이라서 윤 후보자를 공천해 지역을 사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북강서을에는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출신 최지은 박사를, 경기 의정부갑에는 소방관 출신 오영환씨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또 경기 광명갑에는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주인공으로 알려진 여자 핸드볼 금메달리스트 임오경(48) 전 감독을, 경기 고양을에는 한준호 전 <문화방송>(MBC) 아나운서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황금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