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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내우외환’ 정의당, 민주당 주도 선거연합정당 맹폭

등록 2020-03-16 19:49수정 2020-03-17 02:31

류호정 대리게임 논란 진화 부심
“민주당, 명백한 현역 의원 꿔주기
미래한국당 꼼수 그대로 따라해”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였다가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맨 왼쪽)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심상정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대리게임’ 논란에 휩싸였다가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재신임을 받은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맨 왼쪽)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회의에서 심상정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정의당은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대표 확보용 선거연합정당을 향해 “미래한국당의 반칙과 꼼수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맹공했다. ‘선거연합정당’과 ‘비례대표 전력 논란’이란 이중 악재를 ‘신속한 사과’와 ‘진보 원칙주의’로 정면 돌파한다는 내부 기조에 따른 것이다.

정의당은 전날 음주 및 무면허운전 전력으로 논란에 휘말린 비례대표 후보 6번 신장식 전 사무총장을 사퇴시킨 데 이어, 이날은 비례대표 후보 1번 류호정씨의 ‘대리게임 논란’을 진화하는 데 부심했다. 심상정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류 후보가) 지금도 깊은 성찰을 하는 만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한 청년 정치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실 것을 국민께 호소드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장식 후보와 관련해선 “당은 이번을 계기로 당의 공직자 윤리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시스템을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선거연합정당 창당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을 향해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정호진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현역 의원 파견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 명백한 현역 의원 꿔주기, 불법파견으로 미래한국당의 반칙과 꼼수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성실 선대위 대변인은 전날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이 비례연합당 참여 대상을 ‘앞으로 남은 4년간 정부를 통해 정책을 실현하는 데 합의하는 정당’이라고 언급한 사실을 지적하며 “창당될 당의 기조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라고 꼬집었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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