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잊지 말자, 조국”…‘조국 프레임’ 띄워 중도 공략 나선 야권

등록 2020-04-01 10:58수정 2020-04-01 11:19

박형준 “조국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의심”
원유철 “조국 사수 1·2중대 정당”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1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에 대한 긍정 여론으로 ‘정권 심판론’이 희미해지자 야권이 연일 ‘조국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등을을 향해 “조국 사수 본당” “조국이 먼저인 나라”라고 비꼬면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비판적인 ‘중도층 공략’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선거전략대책회의에 참석해 “이번 총선은 조국 살리기와 윤석열 죽이기를 노골적으로 바라는 세력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여당과 그 위성정당이) 조국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하려는 의심이 든다. 우리는 사람이 먼저인 나라가 아닌, ‘조국’이 먼저인 나라를 볼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기회 공정은 아빠 찬스. 가정 공정은 문서 위조, 결과의 평등은 부정입학이 되는 나라를 볼 수도 없고 봐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도 이날 당 선거대책회의에서 통합당의 비례용 위성정당인 한국당과 민주당의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등은 다르다고 주장하며 조 전 장관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한국당은 조국 사수 본당이 만든 1중대·2중대 정당과 다르다”며 “총선 직후 선거법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조 전 장관은 조국 사수 1중대·2중대에 힘입어 대통령에 나설지도 모른다”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경호처 균열 생겼나…다급한 윤석열 “체포 대신 구속영장” 왜 1.

경호처 균열 생겼나…다급한 윤석열 “체포 대신 구속영장” 왜

‘백골단’ 국회 회견장에 올려준 김민전…이준석 “분변 못 가려” 2.

‘백골단’ 국회 회견장에 올려준 김민전…이준석 “분변 못 가려”

민주 김병주 “드론 부대 무인기 10월10일 야간비행, 평양 간 듯” 3.

민주 김병주 “드론 부대 무인기 10월10일 야간비행, 평양 간 듯”

박정훈, 돌과 대화하며 인고의 1년 반…“군검찰 항소 포기해야” 4.

박정훈, 돌과 대화하며 인고의 1년 반…“군검찰 항소 포기해야”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5.

[단독] 우원식, ‘내란 상설특검 추천 의뢰’ 않는 최상목에 권한쟁의 청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