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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이태원 방문자 이번주 안에 모두 찾아낼 것”

등록 2020-05-13 10:25수정 2020-05-13 10:37

“이태원 방문 여부 외엔 묻지 않을테니 자발적 검사” 호소
“밀집시설 출입자 명부 허위기재 대책 마련하라” 지시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3일 이태원 클럽 일대 방문자 코로나19 전수조사와 관련해 “이태원 방문 여부 외엔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고 밝히며 방문자들의 자발적 진단검사를 거듭 요청했다. 아울러 실내밀집시설 출입자 명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이태원 방문 여부 외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양성으로 밝혀져도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삭제해 2차 감염 우려가 있는 동선만 최소한 공개하겠다”고 약속하며 방문자들의 자발적 검사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이번주 안에 모든 방문자를 찾아내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간의 문제일 뿐 방문자 전원을 찾아낼 것”이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문제가 된 출입자 명부 허위 작성에 대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행정명령을 통해 실내밀집시설의 출입자 명부 작성을 의무화했지만, 상당수가 허위 정보로 기재돼 방문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정 총리는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향해 “각 부처 협조를 통해 출입자들과 일치하는 작성자 명부가 확보될 수 있도록 방안을 찾아달라”며 “높은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시설을 출입하는 방문자를 안전하게 확인하는 방안도 고민해달라”고 주문했다.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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