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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통합당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출범…“서민과 약자 대변”

등록 2020-08-24 14:04수정 2020-08-25 10:42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미애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24일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약동위원회)를 출범하며 소외 계층 공략에 나섰다. 초선인 김미애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당 소속 현역의원 30여명과 외부 인사를 합쳐 50여명으로 구성된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약동위원회는 사회적 약자들이 부르는 곳이면 달려가 현장을 확인하고 시스템 개선, 입법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안이 발생하면 당에서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약동위원회는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설치된다”고 말했다.

통합당 관계자는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임기 초반부터 ‘약자와의 동행’이란 화두를 계속 던져왔지 않나. 이를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위원회를 만들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을지로 위원회는 갑을 관계에 집중한 부분이 있다. 약동위원회는 단순히 갑을 관계를 넘어서 서민과 약자를 대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정당의 면모와 체질을 갖추겠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미애 의원은 10대부터 공장에서 일하다가 29살에 법학대학 야간대학에 합격한 뒤 5년 만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국선 변호사로 일하며 소외계층을 대변했다. 현재 아이를 입양해 혼자 기르는 싱글맘인 김 의원의 배경이 ‘약자와의 동행’과 잘 맞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통합당 ‘코로나19 대책 특별위원회’도 함께 출범했다. 위원장은 4선을 지낸 의사 출신 신상진 전 의원이 맡았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통합당이 지난 6월 당론 1호 법안으로 발의한 바 있는 ‘코로나19 위기탈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민주당에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발의된 법안에 휴교나 휴업의 경우 특별 가족돌봄휴가를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많은 부모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돌봄휴가를 추가로 쓸 수 있게 정부가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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