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이혜훈 “부동산 문제 해결 적임자…서울시장 도전”

등록 2020-11-19 18:39수정 2020-11-20 02:30

이진복, 부산시장 출마 채비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김무성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김무성 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일이 다가오면서 여야 주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당 소속 단체장의 성비위에서 촉발된 보궐선거인 만큼, ‘심판론’에 기대를 건 야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국민의힘 소속 이혜훈 전 의원은 김무성 전 의원이 이끄는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정례세미나에 참석해 “대권 주자 시장이 자기 브랜드를 만드느라 서울 시민의 삶을 팽개치는 정치서울을 끝내는 경제시장이 되겠다.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부동산 문제 해결에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앞서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도 지난 1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야권 주자 중에선 가장 빠른 움직임이었다. 지난달 당 경선준비위원 자격 논란 끝에 사무총장에서 물러난 김선동 전 의원도 오는 25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최근 서울 마포에 사무실을 얻는 등 후보 경선 준비에 들어갔다.

정치권에선 이번 보궐선거가 성추행을 저지른 여당 소속 전임 시장의 불명예 퇴진 이후 치러진다는 점에서, 인지도가 높은 여성 정치인에게 어느 때보다 유리한 환경이란 분석이 많다. 나경원 전 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이름이 거론되는 이유다.

부산시장을 노리는 정치인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현역 의원 중에선 2014년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의원이 유력 후보로 꼽힌다. 부산 출신인 이언주 전 의원은 최근 “부산 선거는 젠더 선거”라며 여성 후보의 본선 진출에 유리한 가산점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엔 지역 민심 공략을 위해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을 환영한다”는 공개선언을 하기도 했다. 23일에는 이진복 전 의원이 시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며,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한 박형준 동아대 교수도 다음달 부산시장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단독] “난동 2030남성 말라비틀어지게 해야” 민주 연수원장 사퇴한다 1.

[단독] “난동 2030남성 말라비틀어지게 해야” 민주 연수원장 사퇴한다

‘야당이 박수 한번 안 쳐줬다’ 윤석열에…“국힘 데리고 북한 가라” 2.

‘야당이 박수 한번 안 쳐줬다’ 윤석열에…“국힘 데리고 북한 가라”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3.

이재명, 연설 중 국힘 소리 지르자 “들을게요, 말씀하세요” [현장]

국힘 “명태균 특검법으로 당 궤멸하려 해” 민주 “떳떳하면 협조” 4.

국힘 “명태균 특검법으로 당 궤멸하려 해” 민주 “떳떳하면 협조”

윤석열 ‘북풍’ 부메랑…북한 ‘평양 무인기’ 국제기구 조사 요청 5.

윤석열 ‘북풍’ 부메랑…북한 ‘평양 무인기’ 국제기구 조사 요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