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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대통령 지지율 38% 또 ‘취임 후 최저’…부정평가는 최고치

등록 2020-12-11 10:55수정 2020-12-11 20:25

한국갤럽 여론조사
대통령 긍정 38% 부정 54%
민주당 35%, 국민의힘 21%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는 연설문을 생방송으로 발표하기에 앞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선언하는 연설문을 생방송으로 발표하기에 앞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4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에게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긍정 평가가 38%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4%로 집계돼, 긍·부정 격차가 16%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포인트 떨어져 한국갤럽 조사에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올라 최고치를 찍었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5%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97%가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무당층에서는 부정(63%)이 긍정(20%)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1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2%), ‘인사 문제’(7%), ‘법무부·검찰 갈등’, ‘코로나19 대처 미흡’,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이상 6%)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 쪽은 “추석 이후 계속 부정 평가 이유 1순위에 올라 있는 부동산 문제 비중은 감소세며, ‘코로나19 대처 미흡’은 지난 한 달간 점진적으로 늘었다. 이번 주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검찰 개혁’(10%)이 상위권으로 부상한 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전반적으로 리더십 스타일 관련 지적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 무당층 32%, 국민의힘 21%,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차례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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