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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오세훈-안철수, 100% 무선전화로 ‘경쟁력·적합도’ 묻는 단일화 합의

등록 2021-03-20 20:47수정 2021-03-21 08:57

이르면 23일 결과 나올수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무선전화만을 대상으로 경쟁력과 적합도를 물어 합산하는 방식의 단일화 규칙에 합의했다.

정양석 국민의힘·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 등 양쪽 실무협상단은 이날 서울 마포구에서 회의를 하고 “여론조사는 후보 간 논의된 경쟁력·적합도를 50%씩 반영하되, 2개의 기관에서 각각 1600개 표본으로 조사하고 800표본은 경쟁력, 800표본은 적합도 조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양쪽이 막판 ‘양보 경쟁’까지 벌였던 ‘무선전화 100%’와 ‘유선 10% 포함’ 등 이견에 대해서는 ‘무선 안심번호 100%’로 여론조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민안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훈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장에게 지지선언서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민안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훈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장에게 지지선언서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무협상단은 오는 21일 오전 국회에서 다시 만나 여론조사 문구와 조사 시기 등을 최종 조율한다. 빠른 협상을 위해 여론조사 기관 관계자도 실무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만약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21일 오후부터 여론조사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 이르면 23일 단일후보 선출이 가능하게 된다.

여론조사 시작 시점이 막판 쟁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 두 후보가 지지율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는 만큼 신경전을 벌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앞서 안 후보 쪽 실무협상단은 최대한 신속하게 실무협상을 마무리하는 전략을, 오 후보 쪽 실무협상단은 ‘느긋하게’ 타결을 하며 후보 지지세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구사해 왔다.

전날 두 후보는 직접 만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5일에는 단일후보가 캠페인에 돌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고 이날 오전에도 서로 통화하며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양쪽은 전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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