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후 이날 투표 마감 시간을 30분 정도 앞두고 소공동 사전투표소에 시민들이 줄지어 있다. 연합뉴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9.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선이나 지방선거 등과 비해선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역대 재보궐선거보다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1216만1624명의 선거인 가운데 111만2167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1만3218명이 투표해 9.65%, 부산은 25만3323명이 참여해 8.63%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해 21대 총선 당시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2.14%)보다는 3%포인트 낮은 수치다. 2018년 지방선거와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는 첫날 사전투표율이 8.77%, 11.70%를 각각 기록했다. 역대 재보궐선거에 비해서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019년 4·3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의 투표율은 5.50%, 2017년 4·12 재보궐선거 때는 2.73%였다.
사전투표는 3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재보궐선거 지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가능하다. 별도의 신고를 하지 않아도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 투표소로 가면 된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이나 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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