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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기후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최선 다할 것”

등록 2021-11-11 11:37수정 2021-11-11 12:38

농업의날 맞아 SNS 통해 밝혀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제26회 농업인의날을 맞아 “기후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과 함께 요소비료 수급에 대한 우려도 일고 있는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에스앤에스(SNS)를 통해 “농사가 수월한 해는 없지만 코로나, 이상기후, 조류독감 등으로 올 한해 농업인의 수고가 더 컸다. 덕분에 안전한 먹거리와 함께 방역도 경제도 지켜낼 수 있었다”며 “230만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기후 위기와 공급망 위기가 농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정부는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농가소득과 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면서 공익 직불제, 농산물 수급 관리 선진화와 소비 진작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로 인한 작물 재배의 어려움과 함께 공급망 위기를 말한 것은 최근 품귀 현상을 빚은 요소수 등 농업에 필요한 물품준비를 잘 하겠다는 언급으로 해석된다. 앞서 전국 일부 농협에선 요소비료가 동나기도 했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 쪽은 “비료 가수요로 인해 수급에 어려움이 가중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 “탄소중립에 대비해 친환경 농업지구 조성과 산지 유통망 확충,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디지털 기술 접목을 통해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하고, 무엇보다 농업이 새로운 세대에게도 매력적인 일자리, 충분한 소득을 얻는 일자리가 되도록 함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는 35만7천 가구로 통계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 30대 이하 귀농 가구는 1400여 가구였다. 문 대통령은 “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12월에 수립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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