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한국, 코로나를 풍토병 수준으로 낮추는 선도국가 될 것”

등록 2022-04-05 11:31수정 2022-04-05 11:53

국무회의 들머리발언…“국제사회가 우리의 일상회복 전략에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화상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화상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5일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코로나를 풍토병 수준으로 낮추는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하며 우리의 일상회복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연 화상 국무회의에서 “오미크론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가 3주째 이어지며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으로 이행되는 첫 국가가 될 수 있다’는 보도를 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어느 나라보다도 상대적으로 감염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잘 보호했다”면서 “최근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된 기간에도 줄곧 안정적 의료체계를 유지하며 위중증과 치명률을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1차적으로는 방역과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해 주신 국민들 덕분이고, 선진적인 케이(K)-방역과 우수한 보건의료역량이 효과적으로 뒷받침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케이-방역 언급은 지난해 11월 9일 국무회의에서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만들어내고 케이 방역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자 사라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상회복을 질서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고위험군 관리에 집중하면서 방역과 의료체계를 일상적인 대응체계로 개편하는 등 일상회복을 질서 있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민들께서도 방역조치가 대부분 해제되는 상황에서 자율방역의 책임을 한층 높이면서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한덕수·최상목은 왜 저럴까…전직 서기관의 책에 힌트가 1.

한덕수·최상목은 왜 저럴까…전직 서기관의 책에 힌트가

윤상현·김민전·나경원 망언 모음.zip…연휴에 몰아보기 2.

윤상현·김민전·나경원 망언 모음.zip…연휴에 몰아보기

“국회 가는 줄 몰랐다”던 계엄군도 처벌받을까요? 3.

“국회 가는 줄 몰랐다”던 계엄군도 처벌받을까요?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4.

‘윤석열 친구’ 선관위 사무총장도 ‘부정선거론’ 반박했다

권영세 “‘공수처 굴종’ 검찰총장 사퇴하라”…국힘, 검찰 일제히 비판 5.

권영세 “‘공수처 굴종’ 검찰총장 사퇴하라”…국힘, 검찰 일제히 비판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