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대통령 비서실장을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기 비서실장이 사임하고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이관섭(62) 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이동한다. 새 정책실장엔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이런 인사안이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한겨레에 밝혔다. 윤석열 정부 취임 뒤 1년7개월간 대통령을 보좌했던 김 실장의 사임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관섭 실장은 지난해 8월 정책기획수석(이후 국정기획수석으로 명칭 변경)으로 임명되면서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대통령실 내부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하면서 그를 실장급으로 승진시켰다. 이 실장은 이후 한 달 만에 비서실장직으로 이동하게 됐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