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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박 대통령, 애국심·국가관 언급하며 ‘태양의 후예’ 호평

등록 2016-03-21 18:05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박근혜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도 화제가 됐다. 박 대통령은 21일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태양의 후예’가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애국심·국가관 확립에도 이바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날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은 주요 업무 가운데 하나로 ‘인기 한류 영상을 이용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대장금’ ‘별에서 온 그대’ 등 인기 드라마들이 한류의 세계화에 기여해왔는데, ‘태양의 후예’ 역시 엄청난 호응을 받는 만큼 촬영지 연계 관광 등 다양한 콘텐츠 관련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이날 비서관회의 마무리 발언을 통해 “문화콘텐츠는 단순히 문화로 끝내는 게 아니라 경제적 가치 창출하고, 특히 관광분야에서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상품 ‘바가지’ 등 관광객들의 민원도 끊이지 않는 만큼, 이를 개선해야 관광이 대표적 서비스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관광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데, 눈앞의 이익 때문에 거위를 죽이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며 “문제점을 개선해 관광산업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태양의 후예’ 가운데 의료진이 활약하는 부분을 언급하며 “우리나라 원격의료 기술이 우수하고, 군대에서도 시범실시되고 있다”며 “원격의료, 의료세계화 등의 홍보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태양의 후예’가 젊은이들에게 애국심을 고취하고 국가관을 확립하는 데에도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 참모는 프라윳 찬-오차 태국 총리가 ‘태양의 후예’에 대해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드라마로 평가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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