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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홍천 에너지타운은 제2의 새마을 운동”

등록 2016-06-30 17:47

친환경에너지 타운 방문 “새마을 운동 성공 요인은 자발적 참여·협조”
“창조경제 취지에 맞는 모범사례”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강원도 홍천군 친환경에너지타운을 방문해 “홍천 소매곡리의 친환경 에너지타운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천에너지타운은 한국 최초의 친환경에너지 타운으로, 홍천군 일대에서 수집된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한 가스를 도시가스로 활용하고 하수·분뇨 찌꺼기 등을 비료로 가공하는 시설 및 태양광시설 등이 설치되어 있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타운이 자리한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 주민들과 만나 “과거 새마을 운동이 성공한 주요 요인이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창조경제도 국민 스스로의 창의 그리고 혁신 마인드를 갖고 시작이 되는 것”이라며, 홍천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가리켜 “창조경제의 취지에 맞는 모범사례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서도 새마을 운동 전파를 강조하는 등 취임 이후 새마을 운동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 운동은 빈곤 극복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함께 1970년대 유신 독재를 유지하기 위한 농촌 장악수단이자, 관 주도의 강압적 의식개조 운동이었다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된다. 박 대통령이 직접 새마을 운동을 자발적인 농촌 개발운동으로 적극 홍보하는 것은 아버지인 박정희 전 대통령 업적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이날 사업 초기 주민 반대가 심했다는 설명을 듣고 “전국의 마을마다 이런 고민이 있을텐데 기술로 극복하고 창조적인 노력으로 오히려 수익도 창출했다”며 “설득과 이견 조율 과정 등의 노하우를 다른 지자체와 잘 공유하고 홍천의 성공사례를 잘 전파해서 모든 마을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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