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이철성 임명 강행하겠다는 박 대통령

등록 2016-08-23 21:29수정 2016-08-24 16:17

국회에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
음주사고 신분 은폐에도 임명 뜻
박근혜 대통령이 23일 이철성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이날 중 송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 사실상 이 후보자에 대한 경찰청장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문제로 대립 중인 정국이 더욱 경색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강신명 전 청장이 이미 퇴임했는데, 경찰의 총수 자리를 오래 비워둘 수는 없다”며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을 재요청했으며 송부 기한을 23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철성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시한은 지난 22일이었으나, 이 후보자의 음주운전 사고 및 신분 은폐 의혹이 불거지면서 야당의 반대로 채택이 무산된 바 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으면 10일 이내의 기간을 정해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다시 요구할 수 있다. 이 기간에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송부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할 수 있다. 대통령이 청문보고서 채택을 국회에 재요구한 당일을 송부 시한으로 삼은 것은, 임명 강행에 대한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박 대통령은 이르면 24일 이철성 후보자를 경찰청장에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감세 이어 ‘성장 우선’ 시동…이재명 ‘급속 우회전’ 당내 시끌 1.

감세 이어 ‘성장 우선’ 시동…이재명 ‘급속 우회전’ 당내 시끌

윤석열 국정이 ‘달 그림자’였다…작년 ‘사과’ 직후 ‘계엄 모임’ 2.

윤석열 국정이 ‘달 그림자’였다…작년 ‘사과’ 직후 ‘계엄 모임’

특전사, 내란 9개월 전 ‘국회 헬기 착륙 장소’ 점검했다 3.

특전사, 내란 9개월 전 ‘국회 헬기 착륙 장소’ 점검했다

“달 그림자” 윤 궤변에…국힘서도 “손바닥에 ‘왕’ 써도 하늘 못 가려” 4.

“달 그림자” 윤 궤변에…국힘서도 “손바닥에 ‘왕’ 써도 하늘 못 가려”

“경호처, 계엄 해제 뒤 노상원에 2번째 비화폰 지급…증거 인멸용” 5.

“경호처, 계엄 해제 뒤 노상원에 2번째 비화폰 지급…증거 인멸용”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