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공석이던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박요찬(55)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이 내정됐다.
박 위원은 17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신임 정무비서관에 임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가능한 이른 시간 안에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은 전임자인 신동철 전 비서관이 4·13 총선 직전 사의를 표명한 이후, 후임을 찾지 못해 공석으로 남겨져 있었다. 변호사인 박 위원은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당내 경선 캠프 정책자문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에는 이완구 당시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고, 올해 4·13 총선 당시 경기 의왕·과천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