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으로 임명된 배성례(58) 전 국회 대변인은 1984년 <한국방송>(KBS)에 입사해 1991년부터 <에스비에스>(SBS)에서 근무하는 등 26년 동안 방송에 몸담은 언론인이다. <에스비에스> 보도국 기자, 홍보팀장, 남북교류협력단 단장 등을 거치며 2009년까지 언론계에서 일하다 이후 서울예술대학 교수로 교편을 잡았다. 정치부 기자 시절 자유민주연합을 출입했던 인연으로 강창희 국회의장 시절인 2012년 7월~2014년 3월 국회 대변인을 지냈다. 2014년 7·30 재보선 때 경기 김포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기도 했으나 공천을 받진 못했다. <에스비에스> 출신이 홍보수석을 맡는 것은 박근혜 정부 들어 이남기 초대 수석, 전임자였던 김성우 수석에 이어 세번째다. △서울 △경기고·서강대 영문학과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