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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새 총리 후보에 김병준, 경제부총리 임종룡

등록 2016-11-02 09:32수정 2016-11-02 10:11

김 후보자, 노무현 정부서 정책실장 지내
국민안전처 장관엔 박승주 전 여성부 차관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김병준 국민대 교수를 지명했다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로 박승주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을 지낸 야당 인사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수세에 몰린 박 대통령이 야권의 국정 협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김 후보자를 지명한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교육부총리로 임명됐으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논문표절 의혹을 제기해, 결국 취임 13일 만에 낙마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김 후보자는) 가치관과 경륜에 비춰볼때 국민들의 눈높에 맞춘 정책 방향과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는 총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내실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직면한 여러 난제들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내각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적임자로 판단되어 국무총리 후보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새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총리 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 관료 출신이다. 정 대변인은 “시야가 넓고 정책 경험이 풍부할뿐만 아니라 엔에이치(NH)농협 금융지주 회장 등을 역임해 민간 경제 현장에 대한 이해도 겸비했다”며 “현 경제 상황과 금융 공공분야 개혁에 대한 이해가 깊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개혁을 마무리하는 데 적임이라고 판단되어 발탁했다”고 소개했다.

새로 임명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는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추천을 받아 박 대통령이 지명했다고 정연국 대변인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박 후보자는 정책 및 현장 경험을 갖춘 내무 관료 출신으로 여성가족부 차관과 광주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직관리 역량을 발휘해왔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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