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이효성 청문보고서 30일까지 재송부 요청

등록 2017-07-26 16:03

국회서 거부시 임명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30일까지 채택해 줄 것을 국회에 재요청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 이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5일의 시한을 두고, 오는 30일까지 재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법은 국회가 공직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심사 또는 인사청문을 마치도록 정하고 있다. 이 기간 안에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간을 지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국회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대통령 직권으로 임명할 수 있다. 이효성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6일 국회에 제출됐고, 국회는 지난 19일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지난 25일이 보고서 채택 시한이었으나 야 3당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야 3당은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의혹과 케이티(KT) 스카이라이프 재직 논란 등을 이유로 이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청와대는 이런 의혹이 공직을 수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가 이날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국회가 30일까지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문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정식 임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외교부 장관도 야당의 반발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으나, 문 대통령은 재송부 요청 절차를 거쳐 이들 두 장관을 임명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명태균-김건희 녹음파일 존재 알리자, 쫄아서 계엄 선포” 1.

“명태균-김건희 녹음파일 존재 알리자, 쫄아서 계엄 선포”

‘박현수 임명, 마은혁 보류’ 최상목 “연금개혁 시급” 보폭 넓힌다 2.

‘박현수 임명, 마은혁 보류’ 최상목 “연금개혁 시급” 보폭 넓힌다

이재명 “계엄군에 잡힐까봐 국회 숲에 숨어…당 지휘 순서도 정해놔” 3.

이재명 “계엄군에 잡힐까봐 국회 숲에 숨어…당 지휘 순서도 정해놔”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에 “사법제도 엉터리 아니라서 걱정 안 해” 4.

이재명 선거법 항소심에 “사법제도 엉터리 아니라서 걱정 안 해”

‘이재명·문 정부 탓’ 권성동 연설…야당 “여당 포기 선언문인가” 5.

‘이재명·문 정부 탓’ 권성동 연설…야당 “여당 포기 선언문인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