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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개성공단·금강산관광, 국제재재만 해결되면 재개”

등록 2019-01-07 21:58

중소·벤처기업인 초청 대화
“올해 체감할 정도로 전폭 지원”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 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 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7일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에 관해 “국제 제재 문제만 해결되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소·벤처기업인 20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마련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조건 없이, 대가 없이 재개하겠다고 한 것은 환영할 만하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한편으로는 북한과 해결해야 할 문제와 다른 한편으로는 국제 제재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며 “남북 경협이 되면 시대가 바뀐 만큼 패러다임도 바뀌어야 한다. 중소·벤처 기업도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북한의 질 좋은 노동력을 국내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의 제안에 답하면서 나왔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가장 시급한 현안이 일자리이고, 전체 고용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힘을 내야 한다”며 “가치를 창조하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해야 하는데 혁신창업과 혁신적 중소기업이 그 주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 출범 이후 시행한 중소·벤처기업 지원 정책과 성과 등을 설명하면서 올해는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부당 납품단가 인하 등 불공정 거래를 개선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제도도 만들었다”며 “혁신 창업과 강한 중소기업이 하나둘 늘면 우리 경제가 활력을 찾고 경제 체력도 튼튼해질 것으로 믿는다. 올해에는 여러분이 더욱 크게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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