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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코츠 미 국가정보국 국장 접견

등록 2019-03-20 18:32수정 2019-03-20 19:41

정의용 안보실장도 따로 만나
‘북미 협상’ 후속대책 등 논의
대북특사·남북 정상회담 추진 관련
고위 당국자 “아직 그럴 단계 아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방한 중인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국가정보국은 중앙정보국(CIA) 등 미국의 정보기관들을 총괄하는 기관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과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은 한-미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접견에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코츠 국장을 따로 만나 북-미 비핵화 협상의 불씨를 되살릴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코츠 국장이) 카운터파트인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물론 정 실장을 포함한 통일외교안보 고위 당국자들을 두루 만났거나 만날 것으로 알고 있다”며 “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 없이 끝난 이후 상황에 대해 우리 쪽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코츠 국장과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지난 15일 평양 기자회견 내용을 분석하고 북한의 진의 등에 대해서도 속 깊은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대북 특사나 남북 정상의 판문점 회담 추진에 대해서는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 “지금은 북-미 양쪽의 의중을 좀더 파악해야 한다. 먼지가 좀 가라앉아야 나갈 길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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