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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범국민기구 위원장 “미세먼지 초당적 해결해야”

등록 2019-03-21 21:50수정 2019-03-21 22:15

문 대통령 “가장 적합한 분” 감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사회적 기구 위원장직을 수락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 위원장직을 맡기로 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청와대에서 만나 “미세먼지는 한국과 중국이 공통 문제로 인식하고 함께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 일을 해주는 데 반기문 (전) 총장만큼 적합한 분이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대책기구와 관련해 “민간·공공을 아우르는 범국가적 성격”이라며 “총장님은 유엔에서 파리기후변화협약 등 기후 관련 협약을 이끌기 위해 가장 열심히 노력하셨고 커다란 성과를 거두신 분”이라며 위원장직 수락에 감사를 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반 전 총장은 면담 뒤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초당적 접근을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은 미세먼지 문제를 정치적 이해득실로 접근해선 안 된다”며 “정치권 전체가 국민 안위만 생각해 초당적·과학적·전문적 태도를 유지하며 함께 해결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장직 수락에) 망설임도 없잖아 있었다. 미세먼지는 국내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해결이 쉽지 않고, 해결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야당 대표(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제안을 흔쾌히 수용하고 중책을 맡겨준 대통령의 뜻을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미세먼지 해결에는 개인부터 산업계, 정치권, 정부까지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 사회적 합의로 해결책을 도출하겠다”며 “중국 등 동북아 국가와의 협력도 중요하다. 국제적으로 성공한 사례를 찾아 우리 실정에 맞는 최상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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