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인천 송도의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연계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인천 송도 스마트시티를 찾아 지역균형, 디지털 뉴딜 활성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스마트시티는 피할 수 없는 도시의 미래가 되었다”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건설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시티는 도시에 정보통신기술(ICT)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인구 집중으로 초래되는 주거·교통·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형 도시를 일컫는다. 이날 일정은 지난 13일 시도지사 연석회의에서 결정한 지역균형 뉴딜과 관련한 첫 번째 지역 방문이다. 아울러 데이터 댐, 그린 스마트 스쿨,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방문에 이은 네 번째 디지털, 스마트 뉴딜 현장 방문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스마트시티 사업에 10조원을 투자해 15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2022년까지 로봇, 드론 배송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시범도시 조성 △2027년까지 4단계의 완전자율주행 세계 최초 상용화 △올해까지 국민 60%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등을 언급했다.
성연철 기자 sych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