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해군, 창설 76주년 맞아 ‘경항모 전투단’ CG영상 공개

등록 2021-11-08 14:12수정 2021-11-08 14:17

2033년까지 3만t급 건조

해군이 8일 경항공모함과 이지스구축함, 중형 잠수함 등으로 꾸려진 항모전투단의 작전, 항진 장면을 담은 컴퓨터그래픽(CG)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2033년까지 3만t급 경항모를 국내 연구개발로 설계·건조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6분 분량의 이 영상에는 경항모가 출항한 뒤 수직이착륙형 전투기의 이·착륙, 전투기의 지상 표적 공격과 항모전투단 항진 장면 등이 담겼다. 항모는 혼자 다니지 않고 구축함, 잠수함, 해상초계기 등과 함께 항모전투단을 꾸려 공격 능력, 방어 능력, 감시정찰 능력을 갖춘다.

해군이 만든 영상에는 현재 해군이 보유한 이지스 구축함, 신형 군수지원함, 중형 잠수함과 도입 예정인 차기 구축함과 함께 공군 무기인 항공통제기(E-737), 수직이착륙형 전투기 등도 등장한다. 해군은 “미래 합동전력인 경항모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영상을 누리집(www.navy.mil.kr)과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해군은 대북 억제력을 높이고 해상수송로 보호를 위해 경항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안에 경항모 사업착수 예산 72억원을 책정했다. 하지만 군 안팎에서는 항모전투단을 꾸리는 데 들어가는 막대한 돈에 견줘 군사 안보 효과가 크지 않고, 경항모가 적대세력의 어뢰, 초음속미사일 등에 취약하다는 문제제기가 계속 나온다.

해군은 오는 11~14일 서울과 경남 진해에서 해군창설 기념행사를 연다. 해군 창설 제76주년 기념식과 제2회 해군참모총장배 해양스포츠 대제전, 함정 신기술 설명회와 전시회, 호국음악회 등이 진행된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2차 ‘내란 특검법’ 국회 통과…최상목, 이번에도 거부권 행사할까 1.

2차 ‘내란 특검법’ 국회 통과…최상목, 이번에도 거부권 행사할까

나경원, 트럼프 취임식 가서 ‘극우 유튜버 음모론’ 퍼뜨리나 2.

나경원, 트럼프 취임식 가서 ‘극우 유튜버 음모론’ 퍼뜨리나

권성동 “애초 내란 특검법은 필요없다”…최상목 대행에 거부권 요구 3.

권성동 “애초 내란 특검법은 필요없다”…최상목 대행에 거부권 요구

윤석열이 “친구”인가…경호차장이 무너뜨린 경호의 정석 4.

윤석열이 “친구”인가…경호차장이 무너뜨린 경호의 정석

“내 친구 윤석열” 울먹인 권성동…“부하라 생각할 텐데” 5.

“내 친구 윤석열” 울먹인 권성동…“부하라 생각할 텐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