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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다음달 2일 서울서 한미안보협의회 개최

등록 2021-11-25 17:39수정 2021-11-25 18:02

바이든 정부 첫 회의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욱 국방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가 다음달 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5일 국방부가 밝혔다. 이 회의는 한국과 미국 국방장관간 연례 회의로 올 1월 조 바이든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연례 회의다.

회의에는 미국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 대리, 마크 밀리 합동참모본부 의장, 존 애퀼리노 미군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한다.

올해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대북정책 공조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포괄적·호혜적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국방협력 증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난 수년간 연기된 사이버협력워킹그룹(CCW) 재개 논의와 한·미·일 안보협력 증진, 중국 관련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2018년 9·19 군사 분야 남북합의서 이행을 포함한 남북한 군사당국 간 조처 △한미동맹 및 연합방위태세 증진 방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따른 맞춤형 억제전략의 실행력 제고 노력 등에 대한 평가 또는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에스시엠에 앞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밀리 미 합참의장이 참석하는 제46차 한미군사위원회의(MCM)도 개최한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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