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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외무성, 우크라 점령지 합병 “러시아 정부 지지”

등록 2022-10-04 11:58수정 2022-10-04 12:11

지난 9월30일(현지시각) 러시아에 합병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의 한 건물 외벽에 러시아 국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월30일(현지시각) 러시아에 합병된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의 한 건물 외벽에 러시아 국기가 걸려 있다. 연합뉴스

북한 외무성이 4일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 등 점령지 4곳을 합병한 “로씨야(러시아)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조철수 국제기구국장 담화’에서 “우리는 로씨야에로의 통합을 지향한 도네쯔크인민공화국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 헤르쏜주와 자뽀로쥐예주 주민들의 의사를 존중하며 상기 지역들을 자기 구성에 받아들일 데 대한 로씨아 정부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외무성은 “9월3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미국이 제출한 반로씨야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됐으며 결의안은 로씨야의 정당한 거부권 행사로 부결됐다”며 “미국이 자기의 패권 유지를 위해 유엔 안보리를 방패막이, 침략수단으로 도용하던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외무성의 이런 주장은 미·중 패권·전략 경쟁과 우크라이나에서의 미-러 대리전 탓에 유엔 안보리가 사실상 무력화된 상황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읽힌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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