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0일 임기(2년)가 약 6개월 남은 해병대사령관을 교체하는 등 하반기 장성 진급 인사를 했다. 해병대사령관은 김계환(해사 44기) 해병대 부사령관이 중장 진급과 함께 내정됐다. 사진 왼쪽부터 김계환, 권영호, 손식, 황선우. 연합뉴스
정부는 30일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하반기 군 장성 진급 인사를 발표했다.
해병대사령관은 김계환 해병대 부사령관이 중장 진급과 함께 내정됐다.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4월 임명된 김태성 현 사령관은 임기(2년)를 6개월 남기고 물러난다. 강호필·권영호·손식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서 군단장, 육군사관학교장, 육군특수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될 예정이다. 황선우 해군 소장은 중장 진급과 함께 해군사관학교장으로 임명된다. 강관범 육군 준장 등 13명과 강정호 해군 준장 등 2명, 정종범 해병대 준장 등 2명, 김중호 공군 준장 등 5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 등을 맡는다.
정부는 강병무 육군 대령 등 54명, 김지훈 해군 대령 등 9명, 권태균 해병대 대령 등 2명, 김용재 공군 대령 등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직위에 임명한다. 육군 공보정훈실장에는 문홍식 대령이 준장 진급과 함께 임명될 예정이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