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공군, 이틀 만에 서해 공중훈련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참가하는 미 공군 F-16CM 전투기가 3일 오후 이륙을 위해 군산기지 활주로로 진입하고 있다. 한·미 공군은 지난 1일에 이어서 이날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 공군 제공

공군은 3일 한국 F-35A, 미국 F-22·F-35B 등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스텔스 전투기와 미국 F-16CM 전투기 등이 참가한 가운데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 1일에도 서해상에서 한국 F-35A 전투기와 미국 B-1B 전략폭격기, F-22·F-35B 전투기가 참여하는 올해 첫 연합공중훈련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연합훈련은 한·미 공군간 연합작전 수행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이며, 한국 방위공약을 이행하려는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와 능력을 보여준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앞으로도 한·미 공군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 강력한 대응 능력과 태세를 갖추기 위해 연합훈련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