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북한,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서 열병식

등록 2023-02-08 22:36수정 2023-02-08 22:48

등장 무기·김정은 총비서 연설 여부 관심
2020년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2020년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북한이 8일 밤 정규군인 ‘조선인민군’ 창설 75주년(건군절) 기념 열병식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열병식을 한 것은 지난해 4월25일 조선인민혁명군(항일빨치산) 창건 90돌 기념 열병식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북한은 대외적으로 강한 군사력을 자랑하고 대내적으로 체제가 흔들리지 않게 묶어 세우려고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해왔다.

북한은 8일 밤 8시30분부터 열병식 식전 행사를 시작해 평양 중심에 있는 김일성광장에서 병력과 장비를 동원해 열병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일성 광장에 모인 주민들이 ‘2·8’, ‘75’ 등 건군절 75주년을 형상화한 숫자를 만드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찍히기도 했다.

이번 열병식에서 북한이 어떤 무기를 공개할지와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메시지 여부 등이 관심을 모은다. 이날 밤 10시까지 북한 언론매체는 열병식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그동안 북한은 열병식 때 공개하는 구체적인 무기를 통해 다양한 대외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지난해부터 각종 미사일을 계속 발사해온 북한이 이번 열병식 때 핵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방사포,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신형 중단거리 탄도미사일 등을 공개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북한이 심야 열병식을 한 건 이번이 다섯번째다. 북한은 대부분 오전에 열병식을 개최하다 2020년 10월, 2021년 1월과 9월, 지난해 4월 4차례 심야 열병식을 한 바 있다. 심야 열병식은 화려한 조명과 불꽃놀이 등으로 행사 분위기를 띄우는데 효과적이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비겁한 윤석열…부하들 감옥 갔는데 도망칠 궁리만” [막전막후] 1.

“비겁한 윤석열…부하들 감옥 갔는데 도망칠 궁리만” [막전막후]

쌍특검 찬성 김상욱, 권성동 겁박에 “마녀 사냥…탈당 안 해” 2.

쌍특검 찬성 김상욱, 권성동 겁박에 “마녀 사냥…탈당 안 해”

민주, 9일 내란 특검법 재발의…‘제3자’에 특검 추천권 3.

민주, 9일 내란 특검법 재발의…‘제3자’에 특검 추천권

2표 부족…‘내란 특검법’ 재표결서 부결·폐기 4.

2표 부족…‘내란 특검법’ 재표결서 부결·폐기

[단독] 권성동, 김상욱에 “쌍특검 찬성할 거면 탈당해” 압박 5.

[단독] 권성동, 김상욱에 “쌍특검 찬성할 거면 탈당해” 압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