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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미 국방부도 “한국 방산업체와 탄약 판매 논의 중”

등록 2023-03-01 11:29수정 2023-03-01 11:36

한국 국방부도 전날 “수출 협상 진행중”
‘우크라이나 지원용’ 여부는 언급 안해
미국 워싱턴에 있는 미 국방부 건물(펜타곤).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에 있는 미 국방부 건물(펜타곤). 연합뉴스

한국 국방부에 이어 미국 정부도 한국 방산업체와 미 국방부가 포탄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일 마틴 메이너스 미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는 한국의 비정부(민간) 방위산업체가 미국에 탄약을 판매하는 가능성을 논의해왔다”고 밝혔다고 1일 보도했다. 한국 국방부가 전날 ‘미 국방부와 한국 업체 간 탄약 수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미국도 이를 인정한 것이다.

다만 메이너스 대변인은 이번 협상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것인지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장비의 잠재적 판매나 이전 가능성은 한반도에서 현재와 미래의 미군과 한국군의 준비태세 요건을 고려해 면밀하게 평가되며, 역내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의 방어 태세나 준비 태세를 훼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생산 능력이나 재고와 관련된 구체적인 숫자나 일정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발표하기 전까지 특정 장비에 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군에 무기류를 지원하면서 155㎜ 포탄 재고가 부족해지자 한국산 포탄을 수입해 부족분을 메운 적이 있다. 미국은 올해도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부족해진 포탄 재고를 확보하고자 한국으로부터 포탄 10만여발을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 업체와 미 국방부 간 탄약 수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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