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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단독] 북한 겨냥 스텔스 무인기, 이르면 다음달 시험비행

등록 2023-04-16 16:57수정 2023-04-17 09:41

지난해 12월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찾아, 무기체계 개발을 보고받았다. 대통령실 제공
지난해 12월29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찾아, 무기체계 개발을 보고받았다. 대통령실 제공

군이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의 소형무인기를 이르면 다음달 시험 비행할 계획이다.

16일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 누리집을 보면 지난 12일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지난달 발주한 ‘스텔스 형상 소형무인기 시제기 제작’ 사업에 1순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무인기 시제기 제작 사업에는 69억8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르면 다음 달 무인기가 제대로 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초도 비행을 진행한 뒤 내년 말께 전력화 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월 북한 무인기 사태 직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으로부터 무인기 대응 전력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합동 드론부대 창설과 스텔스 무인기 개발 등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무인기 관련 조직 신설과 무인기 전력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북한 무인기 침범에 대응하는 드론작전사령부를 창설하기로 한데 이어, 지난달 24일에는 32억원의 예산을 들여 저가 소형무인기 100대를 주문했다.

그러나 북한의 무인기에 영공이 뚫렸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북한에 올려보낼 우리 쪽 무인기 전력을 강화하는 것은 한반도 긴장을 높이는 것이라는 비판도 있다. 지난 1월26일 유엔(UN)군 사령부는 북한의 무인기 침투에 대응한 한국군의 대북 무인기 작전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발표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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