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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신형 호위함 ‘천안함’ 취역식 창원서 열려…연말 서해 배치

등록 2023-05-19 17:55수정 2023-05-19 18:07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826)의 항해 모습. 해군 제공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826)의 항해 모습. 해군 제공

해군은 1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에서 신형 호위함 천안함(FFG-826)의 취역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신형 호위함 천안함은 2010년 3월26일 백령도 남서쪽 바다에서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이름을 이어 받았다.

이날 취역식에는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과 장병,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 등 유가족, 역대 천안함장, 윤공용 천안함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취역식은 조선소에서 만든 군함을 인수해 해군의 전투 함정으로 편입됐음을 선포하고 취역기를 게양하는 행사다. 천안함은 취역 이후 전력화 과정과 작전 수행 능력 평가를 거쳐 올해 말 서해에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신형 호위함(2800t급)은 구형 1500t급 호위함과 1천t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군함이다. 신형 천안함은 신형 호위함으로는 7번째 함이다. 규모는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이며, 최고 속력 30노트(시속 55㎞)에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무장은 5인치 함포, 근접방어무기인 20㎜ 팔랑스, 함대함유도탄, 한국형수직발사체계(KVLS)로 발사하는 함대지유도탄·장거리 대잠어뢰·유도탄방어유도탄 등을 갖추고 있다. 선체고정음탐기(HMS), 예인선배열음탐기(TASS)를 탑재해 원거리에서도 잠수함을 탐지할 수 있다. 추진 전동기와 가스터빈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라서 대잠성능이 향상됐다. 평상시 소음이 작은 추진 전동기를 사용해 잠수함의 음파탐지에서 벗어나고 유사시엔 가스터빈 엔진으로 전환해 고속 기동이 가능하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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