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방과사람들’이 20일 국방반도체 밸류체인의 육성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안보22 제공
사단법인 ‘국방과사람들'(IDS·소장 정홍용)은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연구실에서 ‘국방반도체 밸류체인의 육성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어, 분야별 주요 쟁점과 국내 방산기업이 직면한 현실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부의 지원과 투자 방향 등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반도체 산업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각 분야별 기업이 모여 하나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듯 국방 반도체 분야도 마찬가지”라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에서 볼 수 있듯 반도체 확보는 무기의 생산과 직결되며,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반도체 분야의 산업 역량과 수준에 따라 무기체계의 성능이 좌우된다”고 밝혔다.
정홍용 소장은 “미래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초연결·초지능 첨단체계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전 밸류체인에 걸친 인력 및 시설의 국내화가 필수불가결하다”고 말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