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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목선 탄 북한인 4명 속초항 입항 중…“귀순 의사 표시”

등록 2023-10-24 09:49수정 2023-10-24 18:46

지난 2019년 6월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어선이 군경의 제지를 받지 않고 삼척항에 들어왔다. 북한 주민들은 근처를 산책하던 우리 주민들과 대화까지 했다. 한국방송 제공. 연합뉴스
지난 2019년 6월15일 북한 주민 4명이 탄 어선이 군경의 제지를 받지 않고 삼척항에 들어왔다. 북한 주민들은 근처를 산책하던 우리 주민들과 대화까지 했다. 한국방송 제공. 연합뉴스

북한에서 온 신원을 알 수 없는 4명이 24일 강원 속초 지역을 통해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24일 “강원 속초 동쪽 해상에서 북한에서 온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들이 군인인지 민간인인지 확인이 안 됐고 속초항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목선을 타고 왔고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6월 북한 소형 목선이 동해 삼척항에 들어오는 동안 군경의 감시망이 작동하지 않아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정경두 국방장관이 대국민 사과를 하고 해안·해상 경계작전 시스템 전반이 문제가 된 바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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