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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중·러 군용기, 동해상 방공식별구역 진입…공군 출격 대응

등록 2023-12-14 14:56수정 2023-12-14 15:30

2020년 12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중러 연합 공중 훈련 당시 러시아 수호이(Su) 전투기가 중국 H-6 폭격기를 호위하는 모습. 연합뉴스
2020년 12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한 중러 연합 공중 훈련 당시 러시아 수호이(Su) 전투기가 중국 H-6 폭격기를 호위하는 모습. 연합뉴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14일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순차적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이 과정에서 한국 공군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해 대응했다. 중·러 군용기들은 한국 영공을 침범하진 않았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4일 오전 11시53분부터 오후 12시10분까지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카디즈에 진입 후 이탈했으며,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기자들에게 공지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카디즈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하여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한 선으로,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려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 관행이다.

지난 6월6일에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 8대가 남해와 동해 카디즈에 들어와 우리 전투기들이 긴급 출격해 대응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은 당시 함께 비행하면서 연합훈련을 시행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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