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국방부는 5일 낸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관련 설명자료에서 “당시 파고 2.5~3m, 풍속 20노트 등을 고려하면 반잠수정은 운항이 매우 곤란한 조건이었다”며, 일부 보수 진영 쪽에서 주장하는 북한 반잠수정의 활동과 이번 사고의 연관성을 낮게 봤다. 국방부는 사고 당시 북한 잠수함(정)의 동향은 없었다고 거듭 밝혔으나 반잠수정에 대해서는 확인해주지 않아, ‘북한 반잠수정 어뢰 발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 서해 모 기지에서 운용 중인 반잠수정은 작년 12월말 동계 결빙에 대비해 시설 내부로 이동 후 최근 실외에서 최초로 식별됐으며 현재까지도 동일 장소에서 계속 식별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혁철 성연철 신승근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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