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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친구 아빠 돌아가셔서 슬퍼요”

등록 2010-04-27 20:00

해군유치원생 고사리손 헌화…박근혜 전 대표 유족 위로




평택 분향소 3일째 표정

“친구 아빠가 하늘 나라에 가셨어요.”

천안함 희생 장병 장례식 3일째인 27일 오전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의 대표합동분향소에는 5~6살된 꼬마 아이들 100여명이 찾아왔다. 2함대 해군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평택해군유치원의 원생들이다. 고운반에 다니는 양서희(5)양은 “우리반 친구 두 명이 아빠가 하늘나라에 가셔서 왔어요. 슬퍼요”라고 말했다. 지혜반 이채원(6)양은 “천안함이 폭발돼서 아직 6명이 바다에 있어요. 아저씨들 사진을 보니 속상했어요”라고 말했다. 해군유치원은 원생 125명 가운데 123명이 해군 자녀이며, 천안함 희생자인 김경수 중사의 아들 주석(6)군과 김태석 중사의 딸 해봄(5)양, 정종율 중사의 아들 주한(5)군이 다니고 있다.

전날인 26일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였던 대표합동분향소는 이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의 방문으로 다시 한 번 슬픔이 커졌다. 박 전 대표 등은 분향소 안에 마련된 46곳의 희생자 가족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평택/송채경화 기자,

손준현 선임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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