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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최룡해·장성택 최고 실세로 부상

등록 2012-12-16 21:10수정 2012-12-16 21:37

김정은 체제 권력지도 변화
김정일 영구차 호위 4인방은 몰락
김정은 체제 1년 동안 북한 핵심 권력층의 변화는 매우 컸다.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장성택 조선노동당 부장이 부상하고, 군부 요직에서도 김정은 사람으로 교체가 이뤄졌다.

김정은 체제 출범 뒤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인 인물은 최룡해 총정치국장이다. 김일성 주석의 항일 빨치산 동지인 최현 전 인민무력부장의 아들인 최 국장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최고 권력자가 된 뒤 실질적인 권력 서열 2위에 오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현재 총정치국장 외에 당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국방위 위원 등 두루 요직에 올라있다. 군부 출신이 아니면서 사실상 군부의 최고 실력자로서 김 제1비서가 군부를 장악하는 데 핵심적 노릇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비서의 고모부인 장성택 당 부장의 위상도 높아졌다. 김정일 시대에 상당한 부침을 겪었던 장 부장은 김정은 체제에서 경제, 무역, 건설, 체육 등 분야의 최고 책임자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올 8월 중국을 방문해 국빈 대우를 받고 후진타오 등 중국의 최고위 인사들을 두루 만나면서 그의 이런 위상은 다시 확인됐다. 그는 11월 국가체육지도위원장에도 임명됐다.

최룡해, 장성택 두 사람과 대비되는 인물들은 이른바 김정일 위원장 영구차 호위 군부 4인이다. 당시 군부의 최고 실력자들로 알려졌던 리영호 전 총참모장,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전 인민무력부장, 우동측 국가안전보위부 제1부부장은 숙청되거나 한직으로 물러났다. 김정일 사람에서 김정은 사람으로의 교체로 보는 시각이 많다.

김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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