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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연철 장관 “남북 감염병 공동 대응 중요 과제”

등록 2020-05-07 14:58수정 2020-05-08 02:31

기자 간담회서 보건의료 협력 강조
판문점 견학 내달 시범 재개 가능
북한 개별관광 등 속도조절 방침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7일 “감염병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문제가 (현재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김연철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이뤄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세상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구분할 만큼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뿐 아니라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장관은 “대통령이 강조했듯이 생명의 한반도를 어떻게 구현할지가 현재 남북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라며 “신종 감염병의 주기적 확산과 각종 자연재해 같은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통일부의 주요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K)-방역의 연대와 협력의 원칙을 남북관계에서도 실현하고자 한다. 지속가능하며 포괄적이고, 협력적 방식으로 보건의료 협력의 콘셉트(개념)를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남북 접경지역 협력과 관련해 김 장관은 산불·감염병 등에 공동 대응할 “통합적 관리체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비무장지대(DMZ) 국제평화지대화도 중요 과제”라며 “(지난해 10월 중단된) 판문점 견학(안보관광)은 우선 소수가 참여하는 시범적인 방식으로 6월부터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인적 교류 협력은 코로나19 상황을 이유로 속도 조절 방침을 밝혔다. 김 장관은 “개별관광은 (사람들의) 접촉이라 북쪽의 방역 상황을 살펴야 하고, 6·15 남북공동선언 20돌 기념행사도 (남북이 함께하는) 대면 접촉이 가능할지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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