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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우크라 체류 교민 63명 철수 설득 중…돈바스엔 교민 없어”

등록 2022-02-22 15:55수정 2022-02-22 16:04

“‘현지인과 결혼’ 30여명, 떠나기 어려운 상황…현재 공관 철수는 고려 안해”
2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22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분리주의 공화국들에 러시아군을 파견했다. 연합뉴스

군사적 충돌 우려가 높아진 우크라이나에 머물고 있는 재외동포는 63명으로 파악됐다. 외교부는 이들에게 출국을 설득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외교부는 “우크라이나 체류 우리 국민은 공관원 및 크림지역 교민(10명)을 제외하고 63명(선교사 14명, 유학생 4명, 자영업자·영주권자 등 45명)”이라며 “지금 문제가 되는 돈바스 지역에는 교민이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체류 우리 국민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여행경보를 높이기 전의 565명에서 지금은 63명까지 내려왔지만 줄어드는 속도가 빠르지는 않다”며 “현지인과 국제결혼한 분 등을 포함해 30여명은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현지 대사관을 중심으로 잔류 국민들이 최대한 빨리 안전 지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영삼 대변인은 “우리 국민들이 우크라이나 현지에 계신 상황이라 현재 단계에서 우리 대사관 등 공관의 철수 계획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재외국민 보호가 먼저”라며 “잔류 국민이 있는 상황이라 공관 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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